【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미술 전공자와 비전공자 구분없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미술 이야기를 담은 책,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가 출간됐다. 

저자인 박혜성 작가는 예술의전당, 인사아트센터 등에서 무려 100여 회가 넘는 전시회를 연 화가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화줌마의 ART STORY>라는 블로그를 통해 하루 5분 미술 상식, 세계 미술 여행, 국내 미술관 산책 등의 이야기를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작가다. 예술 분야 스타 블로거인 박혜성 작가의 미술 블로그는 네이버 누적 방문자 수 140만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는 그동안 독자의 반응이 뜨거웠던 박혜성 작가의 글을 모아 그림을 어렵게 느끼는 입문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5분 교양 미술’의 콘셉트로 재탄생했다. 화가의 사소한 이야기부터 미술사를 바꾼 위대한 그림까지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미술 이야기를 고루 담았다.

다 빈치의 「모나리자」가 이탈리아를 떠나 프랑스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 빅뱅의 뮤직비디오에 차용된 명화, 가우디와 피카소의 격렬한 충돌, 제프 쿤스 부부의 포르노그래피, 똥 통조림이 다이아몬드보다 비싼 값에 팔리게 된 까닭, 데미안 허스트의 난파선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처럼 흥미로운 이야기 덕분에 미술에 대한 호기심을 갖을 수 있고, 미술사와 같은 꼭 필요한 지식으로 그림을 제대로 감상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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