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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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광주광역시의 한 대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기기(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30분경 광주 한 대학교 내 대학원 건물 3층 여자화장실 내부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학생이 발견했다.

이 학생은 화장실 콘센트에 꽂힌 USB를 누군가 놓고 간 것으로 보고 뚜껑을 빼는 과정에서 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카메라를 과학수사팀에 넘겨 복원 작업을 벌이는 한편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설치 시기를 분석하고 용의자를 추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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