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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피해자가 14일 고소장을 제출한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전날 밤 “14일 오후 3시 30분 안 전 지사의 두 번째 피해자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전 지사가 설립을 주도한 싱크탱크 조직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소속 연구원으로로 추정되는 두 번째 피해자 A씨는 “안 전 시자로부터 1년 넘게 총 7차례 정도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A씨의 고소장은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오선희·신윤경 변호사가 제출할 예정이며, 이들은 서부지검에서 고소와 관련해 언론과의 짧은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전성협은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 최초 폭로자인 비서 김지은(33)씨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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