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홀로 살던 80대 노인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경 광주 북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A(83·여)씨가 자택 안방에 숨져 있는 것을 사회복지사 등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신체 일부에 흉기가 찔려 있었고, 이 외에도 여러 외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씨는 수십 년 전 남편과 이혼한 이후 홀로 살아온 기초생활수급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약 10일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혀낼 방침이다.
아울러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며, 자녀와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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