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서울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캠프 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태균 서울 중구청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김태균 서울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캠프 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태균 서울 중구청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균 예비후보가 19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 중구청장에 도전장을 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캠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0여년간 민주당에 몸담으며, 부대변인, 국제국장, 조직국장, 민원법률국장, 국회정책위 위원,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선거캠프의 본부장으로, 공약 수립과 선거 승리에 기여했고, 이후 표 의원의 수석보좌관을 지냈다.

그는 출마지역인 서울 중구와는 약 25년간 인연을 맺어왔고, 그 중 10년간은 중구 지구당 정책실장으로 일해왔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중구는 수도서울 600년 역사 속에서 정치, 경제의 중심지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제는 타인은 물론 중구민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며 각종 개발제한정책으로 인한 도심개발의 미진, 교육과 복지의 낙후, 미세먼지 피해, 골목상권을 장악한 대기업으로 인한 상인들의 피해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구의 살림살이를 혁신하는 일로부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 한다”며 “중앙정부, 서울시로부터 예산지원을 추가로 받아 복지와 교육부분의 투자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출산 장려수당 지급 △중학생 교복 무상지급 △영ㆍ유아 교육비 지원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CPTED) 적극 도입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구지역사랑 상품권’(가칭) 유통 △중구인증 민박추천제 시행 △창업지원센터 운영 △동대문을 패션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서울 동대문 패션축제’ 강화 △충무아트센터를 적극 활용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배드민턴, 배구, 축구 등 생활체육 지원 △친환경 급식 지원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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