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회사 제17기 정기주주총회ⓒ뉴시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회사 제17기 정기주주총회ⓒ뉴시스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사외이사 3명의 선임을 확정했다.

신한금융은 2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성균관대 박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제주여자학원 김화남 이사장, CYS 최경록 대표이사 등 후보 3명의 사외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임된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기존 사외이사 중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박철(한국은행 전 부총재), 이만우(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이성량(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히라카와 유키(프리메르코리아 대표이사), 필립 에이브릴(BNP파리바 일본 대표) 등 5명은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

이로써 지난해 선임된 박안순(일본 대성그룹 회장), 주재성(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 이사를 포함, 신한금융 사외이사는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사회 의장은 박철 사외이사가 맡았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이날 주총자리에서 “은행 부문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비은행 부문에서도 카드와 금융투자, 생명보험, 자산운용, 캐피탈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고루 성장했다”라며 “지난해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2조91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제1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한 것과 함께 주당 배당금을 전년과 같은 수준인 1450원으로 결의했다. 배당성향은 2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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