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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차재용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중국 더블스타 자본유치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공장가동을 멈춘 채 실시 중인 '해외매각 찬반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1일 오전 9시 광주공장 광장에서 광주와 곡성공장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오전 10시부터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예정된 투표는 신속한 진행으로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개표 결과도 당초 오후 2시가 아닌 1시 이내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투표에는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2986명이 참여한다. 현재 조합원들은 광주공장 광장 6곳에 마련된 투표소와 경기 평택공장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에 직접 기표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투표에 참여하는 조합원에게만 사측이 유급휴무를 부여해 주기로 한만큼 투표율이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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