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때 ‘4대강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삼호개발이 최근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

6일 삼호개발은 지난달 말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이 충남 당진에 소재한 본사에 파견돼 정기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충남 담당이 아닌 서울지방국세청이 진행하는 교차세무조사라는 점 또한 눈길을 끈다.

삼호개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모범납세자로 꼽혀 유예기간이 주어지면서 2015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며 “유예된 기간을 포함하면 사실상 5년만에 세무조사를 받는 꼴”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과거 MB정부 시절 4대강 테마주로 꼽힌 것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삼호개발 관계자는 “삼호개발은 과거 4대강 테마주와도 관련이 없다”며 “4대강 참여 공사라고 해봤자 낙동강에서 1개 공구에 입찰을 통해 참여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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