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억 뇌물’ 의혹 이명박 내달 3일 첫 재판…출석의무 없어
‘111억 뇌물’ 의혹 이명박 내달 3일 첫 재판…출석의무 없어
  • 전소영 기자
  • 승인 2018.04.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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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11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 기일이 다음 달 3일로 예정됐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다음 달 3일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1차 공판기일을 갖는다.

이 전 대통령은 1994~2006년 다스 실소유자로서 비자금 약 349억원을 꾸려 법인 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삼성그룹 다스 소송비 67억7000여만원 ▲불법자금 36억6000여만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7억원 등 약 110억원을 뇌물로 받아 챙긴 혐의도 적용됐다.

이 전 대통령 측은 1차 공판기일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 측의 증거·증인 신청 의견 등을 듣고 향후 재판 절차를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전 대통령이 이날 법정에 출석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