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씨 ⓒ뉴시스
가수 김흥국씨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씨가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김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경 서초구 자택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인 김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은 사소한 부부싸움 끝에 아내가 홧김에 경찰을 부른 것은 맞지만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씨는 현재 성폭행 혐의로 피해자 A씨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 달 14일 A씨는 한 방송에서 지난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같은 달 21일 김씨를 성폭행 혐의 등으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김씨는 지난 5일 경찰 조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사실무근’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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