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고층 아파트.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령이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0분경 평택시 안중읍의 20층짜리 아파트 앞에서 입주민 A(50·여)씨가 아파트에서 떨어진 아령에 맞았다.

떨어진 아령은 각각 1.5㎏짜리 2개다. 이중 1개가 주차 뒤 차량에서 내리던 A씨에게 떨어졌다. 이처럼 고층에서 1.5kg 짜리 아령이 떨어질 경우 1층에서 받게 되는 충격은 370kg짜리 물체에 맞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이에 경찰은 고의적인 투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 인근에 CCTV가 없기 때문에 아령이 어떻게 떨어졌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지만 떨어진 위치 등을 바탕으로 입주민 탐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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