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형 YTN 신임 사장 내정자 ⓒ뉴시스
정찬형 YTN 신임 사장 내정자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YTN 신임사장으로 정찬형(60) 전 tbs교통방송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YTN 이사회는 지난 27일, 최종 후보인 정 전 대표이사와 김주환(54) YTN 부국장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해 정 전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충남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11월 MBC에 라디오국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MBC 비서실장, 라디오본부 본부장,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거친 뒤 2015년 tbs교통방송 대표를 맡았다. 

YTN은 법정 주총 소집 기한인 45일 뒤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을 임명한다. 정 내정자는 올 9월 중 사장에 공식 취임한다.

한편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논평을 통해 “YTN은 적폐 정권 탄핵 이후 가장 먼저 방송 정상화의 출발선에 서고도 사장 선출 문제에 부딪혀 마지막까지 파업에 나서야만 했다”며 “정찬형 사장 내정자가 YTN 언론인들과 시청자가 염원한 ‘공정방송’의 의미를 무겁게 새기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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