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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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충북 제천시가 지난해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건물의 가림막 설치공사를 오는 11일경 마무리할 예정이다.

9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공사업체가 시공에 들어간 가림막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높이 7m, 길이 69m 플라스틱 소재의 차음판(방음판)인 가림막은 다른 건물에 가까은 1면을 뺀 사각형 건물 3면에 설치됐다.

전체 높이게 가림막을 설치할 경우 강풍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4분의 1 정도만 가렸으며 이는 화재 당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2층 건물 높이 정도다.

가림막 시공을 담당한 공사업체 측은 “주말에 공사를 마무리한 후 11일 준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1일 하소동에서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29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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