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탄 발사 훈련 중인 마산함 ⓒ뉴시스
유도탄 발사 훈련 중인 마산함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9일 오후 12시 20분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1500t급 해군 마산함(FFK-955)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해군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해군 이모(21) 하사가 머리를 크게 다쳐 해군 작전헬기로 부산대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해군은 부사관 사격훈련 준비 중 30mm 탄약을 해체하다 탄약이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실사격 훈련을 위해 진해항에서 출한항 마산함에는 12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국방기술품질원 소속 외부 병기 전문가와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소속 헌병·감찰 등으로 조사팀을 꾸려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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