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내 최초 바디포지티브 운동가 박지원씨
한국서 뚱뚱한 여자로 산다는 것 매우 비참한 일
살쪘다는 이유만으로 욕먹고 손가락질 받아
있는 그대로의 몸을 사랑하자는 ‘바디포지티브’
미의 기준 획일화된 한국에 널리 전파하고 싶어
다양한 아름다움을 인정하는 세상 되길 바라

바디포지티브 운동가 박지원씨 ⓒ투데이신문
바디포지티브 운동가 박지원씨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뚱뚱하면 죄인이 되는 세상이다. 그저 밥 한술 떴을 뿐인데 ‘그렇게 먹으니까 살찌지’,  잠시 누웠을 뿐인데 ‘게으르니까 살찌지’, 어쩌다 한 번 아픈 것뿐인데 ‘살찌니까 아프지’라는 편견이 깃든 한국 사회는 뚱뚱한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무척이나 가혹하다.

이런 세상에 반기를 들며 등장한 여성이 있다. 키 164cm·허리둘레 38inch·몸무게 100kg·가슴둘레 130cm. 현재 우리 사회의 미의 기준과 다소 동떨어진 체형을 가졌음에도 자신의 몸을 ‘아름답다’고 표현하는 그는 바디포지티브 운동가 박지원(24)씨다.

바디포지티브 운동(Body positive)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움직임으로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가꾸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박지원씨도 한때는 뚱뚱한 자신의 몸을 증오하고 혐오했지만 바디포지티브 운동을 통해 이제는 누구보다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게 됐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국내 최초로 바디포지티브 운동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박지원씨가 사람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다.

“뚱뚱한 게 건강한 건 아니지만 혐오할 필요는 없어요. 뚱뚱하든, 마르든, 장애가 있든, 흉터가 있든, 원하지 않는 성적 취향의 몸을 가졌든 모두가 마찬가지예요. 자신을 미워하거나 혐오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투데이신문은 지난 15일 박지원씨를 만나 아직은 낯설기만 한 바디포지티브 운동과 한국 사회의 미의 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바디포지티브 운동가 박지원씨
바디포지티브 운동가 박지원씨 <사진 출처 = 박지원씨 인스타그램(@3xl_joy) >

Q. 본인에 대해 소개 바란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바디포지티브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3XL 사이즈 조이라고 한다.

Q. ‘바디포지티브 운동’이란 무엇인가.

한국에서는 거의 없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바디포지티브란 단어 뜻을 그대로 해석하면 ‘긍정적인 몸’으로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움직임이다. 뚱뚱한 몸, 장애가 있는 몸, 성적 지향과 맞지 않는 몸 등 모든 몸을 혐오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운동이다.

Q. 바디포지티브 운동은 어떻게 접하게 됐나.

처음에는 인스타그램(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접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내 사이즈에 맞는 예쁜 옷을 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비교적 다양한 사이즈의 옷을 판매하는 해외 옷 매장에서 직구를 하기 위해 SNS에 ‘빅 사이즈’(Big Size) 같은 키워드를 검색했었다. 사실 SNS는 마르고 예쁜 사람들이 주류인 공간인데 외국의 빅 사이즈 모델이 활동하고 있어 매우 놀라웠다. 하지만 빅 사이즈 모델도 가슴과 엉덩이는 풍만하고 상대적으로 허리는 가는 이른바 콜라병 몸매를 가진 사람들이라 ‘뚱뚱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실망하려던 찰나 ‘바디포지티브 액티비스트’(Body positive Activist)라는 태그가 눈에 띄었다. 눌러보니 튼 살 처진 살, 셀룰라이트 같은 사진들이 나왔다. 분명 사람들이 싫어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갖고 있다’, ‘이런 게 보통이란 걸 보여줘서 고맙다’, ‘혐오스럽지 않다는 걸 보여줘서 감사하다’ 등의 댓글이 달려있어 놀라웠다. 당시에 나는 내 몸을 혐오하는 사람이었는데 그걸 보고 ‘뚱뚱한 몸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Q. 바디포지티브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한국에서 뚱뚱한 사람, 특히 뚱뚱한 여자로 산다는 건 굉장히 비참한 일이다. 어딜 가든 ‘너는 왜 살이 쪘니’, ‘게을러 보인다’, ‘무식하게 먹지 마라’, ‘왜 저러고 살아’ 등 그냥 걸어 다니기만 해도 손가락질 받고 놀림감이 된다. 그런 비참한 순간순간마다 살고 싶지 않은 충동을 느꼈다. 그러던 중 바디포지티브 운동을 접하게 됐다. 내가 사회적으로 유명하거나 대단히 위대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움직임을 한국에도 전파할 수 있다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삶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더 이상 스스로를 혐오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Q. 한국에서 ‘뚱뚱한 여자 = 비참함’이라고 표현했다. 뚱뚱하단 이유로 상처받은 경험이 있나.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왕따를 당했다. 청소년기 대부분을 왕따로 지냈다고 보면 된다. 학교에 가는 게 하루하루 지옥이었다. 물론 성격 등 다른 이유로 왕따를 당했을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놀림거리는 항상 ‘뚱뚱하다’였다. ‘너는 왜 살쪘는데 학교에 나오냐’, 화장실에 가면 물을 붓고 ‘살쪄서 화장실 가는 것도 더럽다’는 말을 수년 동안 들어왔다. 학교 밖에서도 옷을 사러 가면 ‘왜 여기서 네 옷을 찾느냐’는 식의 시선 폭행을 느꼈고 심지어 가족들로부터도 ‘애 많이 낳은 아줌마 같다’는 말을 들었었다.  뚱뚱한 몸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쳐 압박에 짓눌렸던 거 같다. 그게 당연한 일인 줄 알고 살았었다.

Q. 과거에는 뚱뚱한 자신의 몸을 혐오하는 ‘바디네거티브’(Body Negative)였다고 하던데. 이를 벗어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있나.

예전에는 살찐 내 몸을 증오할 정도로 싫어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몸무게가 80kg 정도 나갔다. 당시 호감이 있던 남학생이 마른 체형의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그 친구의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집어삼켜 다이어트 시작했고 28kg 감량에 성공해 모두가 말하는 날씬한 몸매가 됐다. 정말 죽을 힘 다해 살을 뺐다. 덕분에 입고 싶은 옷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게 됐고 그 친구와 사귀게 됐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성공이었다. 하지만 이후에 매일 몸무게를 재고 더 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압박과 집착에 시달리는 등 마치 정신병에 걸린 것처럼 다이어트를 했었다. 지금에야 드는 생각이지만 다이어트는 내 몸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좋아하기 때문에 시작을 해야 한다.

Q.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평범한 대학생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짧은 바지처럼 신체 부위가 노출되는 옷을 입은 내 모습을 담은 사진을 SNS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뚱뚱한 사람이 노출을 해야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뚱뚱하든, 장애가 있든 자유롭게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선택지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최근에는 언론에서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사실 국내보다는 해외 언론에서 더 관심을 보인다. 뚱뚱하다는 이유로 겪는 여러 가지 부당한 일에 대해 한국에서는 ‘그럼 살을 빼면 되지’라는 식의 반응이라면 해외에서는 ‘어떻게 그렇게 취급할 수 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이따금씩 들어오는 강연 활동도 하고 있다. 강연이라기보다는 내 이야기와 청중의 이야기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상처를 힐링하는 시간이다. 최근에 한 강연에서 기억에 남는 남자분이 있는데 어렸을 때 살이 쪄서 놀림을 당했다고 하더라. 내 얘기를 듣고 너무 슬펐다며 눈물을 보이셨다. 당시 그분께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상처를 준 그 사람들의 잘못이다’라는 말을 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도 그런 말을 해주지 않았다. 우리 사회의 미(美)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람이 잘못됐지 이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하지 않는다. 이런 교육이 사회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연 중인 박지원씨 <사진 출처 = 박지원씨 인스타그램(@3xl_joy) >

Q. 바디포지티브 운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던 순간은.

애초 내가 바디포지티브 운동을 하는 목적은 단어 안에 담긴 메시지를 더 많이 퍼뜨리는 것이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느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예전에 어떤 여중생이 자기가 뚱뚱한 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날씬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매일 입속에 손가락을 넣어 헛구역질과 토를 했었는데 나를 보고 멈추게 됐다고 하더라. 그런 사연이 하나하나 전해질 때마다 내가 조금이나마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Q. 반대로 힘든 순간이 있다면.

악플이 가장 두렵다. ‘뚱뚱하다’고 놀리는 악플은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 그런데 ‘뚱뚱한 걸 합리화한다’, ‘질병을 홍보하지 마라’ 등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마음대로 해석하는 악플은 송곳에 찔린 것처럼 아프다. 그런 악플을 볼 때면 ‘내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나’, ‘내가 괜히 억지를 부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마음이 힘들다.

Q.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자신 신체 사이즈를 모두 솔직하게 공개하고 활동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사진을 찍을 때 예뻐 보이려고 노력하는 건 사실이다. 때문에 내 신체 치수를 공개하지 않으면 잘 나온 사진을 보고 어떤 누군가는 ‘그래도 쟤 날씬하잖아’, ‘다리 예쁘잖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싶더라. 그래서 신체 사이즈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웃음)

Q. 평소 노출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자주 올리는 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손가락질할 수 있지만 스스로 내 몸이 예쁘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한국에서는 평범한 사람이 노출이 과한 옷을 입어도 욕을 하는데 살찐 사람이 입으면 그보다 훨씬 심하게 욕을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반기를 들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Q. 뚱뚱한 사람에 대한 ‘게으르다’, ‘자기관리 못한다’, ‘건강하지 못하다’는 등의 편견도 많다.

뚱뚱한 사람이 게으를 순 있다. 하지만 모든 뚱뚱한 사람이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건 분명 잘못됐다. 굉장히 안타까운 게 이런 편견들이 취업 등에서도 작용한다는 거다. ‘뚱뚱함= 게으르다’라는 편견은 잘못된 논리다. 이런 잘못된 편견에서부터 체형에 따른 차별이 시작되는 것 아닌가.

Q. 그렇다면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은 어떤 것이 있을까.

프리 사이즈(Free Size)는 프리 사이즈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는 주류가 존재하고 그 안에 들지 못하면 배제된다. 사회에서 통용되는 프리 사이즈는 주류만의 프리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살을 빼지 않으면 주류 안에 들어갈 수 없음을 시사한다.

Q. 뚱뚱한 사람, 특히 여성에 대한 비난이 더 강한 거 같다.

이 문제에 있어 여성 인권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뚱뚱해서 차별받는 남성도 존재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성의 비율이 높다. 그 이유는 여성은 성적 대상화가 되는 성별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예뻐 보여야 하는 성별은 남성보다는 여성이다. 뚱뚱한 여성에 대해 단순히 자신의 취향에 부합하지 않는 게 아니라 예뻐야 하는 성 역할이 주어졌음에도 그러지 못하다는 혐오적인 시각이 한국 사회에는 깔려있다.

바디포지티브 운동가 박지원씨 ⓒ투데이신문
바디포지티브 운동가 박지원씨 ⓒ투데이신문

Q. 체형을 바라보는 국내와 국외의 시각차를 이야기한다면.

한국은 미의 기준이 획일화된 게 가장 큰 문제다. 종종 한국에 여행 오는 외국인을 위해 무료로 가이드를 해주고 영어를 배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한다. 예전에 그렇게 만나 서로 호감을 갖던 미국인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나에게 ‘나는 OOkg 이야, 너는 몇 kg이니’라고 묻더라. 순간 얼어버려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친구는 내 실제 모습을 알기 때문에 몸무게를 솔직하게 공개해도 괜찮은데 “잘 모르겠는데”라고 얼버무렸다. 그런데 그 친구가 나에게 “몸무게는 너의 머리카락 색이나 눈동자 색과 다를 게 없어”라며 몸무게를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평범한 남학생이 그런 말을 하는 걸 보고, 기본적으로 ‘그 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런 인식이 깔려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의 기준이 자유로운 것 같다. 한국에서 ‘뚱뚱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통용된다. 하지만 미국에는 아주 글래머러스한 여성을 뜻하는 ‘틱걸’(Thick girl), 크고 아름다운 여성을 뜻하는 ‘BBW(Beautiful Big Womam)’ 등 긍정적인 의미가 내포된 뚱뚱하다는 단어가 존재한다. 뚱뚱하다고 해서 예쁘지 않거나 섹시하지 않은 게 아니라 각자의 취향을 인정하는 것이다. 미의 기준에 대한 스펙트럼이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존재한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한국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Q. 최근에 여성에게 강요한 외적 기준에서 벗어나자는 의미로 화장이나 긴 생머리, 과도한 다이어트 등을 거부하는 ‘탈코르셋 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데.

탈코르셋 운동의 취지가 ‘여자는 머리카락이 짧으면 안 돼’, ‘화장을 하면 안 돼’라는 게 아닌 ‘머리카락이 짧아도 돼’, ‘화장을 하지 않아도 돼’처럼 그동안에 여성에게 주어지지 않은 선택지를 만들어 내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다양한 인간을 획일화된 기준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여성들의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탈코르셋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 나 역시 비슷한 의미에서 바디포지티브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Q. 이런 움직임을 ‘여성 우월주의’, ‘여성 상위 시대 추구’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는데.

누구도 상위가 돼서는 안 된다. 누군가 상위가 돼서 그 세상을 지배하면 다른 누군가는 고통을 받게 된다.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해지는 세상은 반대한다. 또한 최근에 나타난 여성들의 움직임도 그런 의도가 아닌 공평해지기 위한 길이라고 본다.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 성 상품화나 차별의 대상이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이 높다. 때문에 공평해지기 위해서는 여성 인권 신장을 도모하는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코 남성을 넘어서고 싶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

Q. 바디포지티브 운동가로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많은 분들이 나로 인해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의 미디어나 사회로부터 받은 상처를 저를 통해 위안 받길 바란다. 이를 위해 사람들과의 소통과 바디포지티브 운동을 알릴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SNS를 통해 늘 하는 말이 있다. ‘오늘도 입고 싶은 거 입고 사세요.’ 지금까지 뚱뚱한 여성의 이야기를 주로 하긴 했지만 이 말은 모든 사람에 대한 위안이다. 성별, 체형에 개의치 않고 눈치 보지 않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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