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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기구인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으로 4선의 오제세 의원을 20일 임명하고 전대 준비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준위 구성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 기준 마련의 건 등을 심의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전했다.

오제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준위는 부위원장에 민병두 의원, 총괄본부장에 김민기 의원, 간사에 김영진 의원이 내정됐다. 위원에 남인순, 서형수, 조응천, 정재호, 김종민, 제윤경, 송옥주, 정춘숙, 이재정, 윤준호 의원이 참여한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3선의 노웅래 의원이 맡고, 안호영, 송갑석, 이재정, 권미혁, 이후삼, 박경미, 오영훈 의원을 위원으로 내정했다.

조직강화특별위원장에 3선의 이춘석 사무총장을, 위원에는 임종성, 한정애, 백혜련, 박재호, 심기준, 신동근, 이후삼 의원, 최윤영 변호사, 고성민 전국대학생위원장을 배정했다.

지도부 선출방식은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대표 중심으로 굳건하게 지도력을 형성하고 최고위원들이 받쳐주는 형태로 가는 것이 안정적인 당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게 대체적 평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논의된 내용은 22일 최고위와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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