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개봉 3일만에 1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앤트맨과 와스프>가 또 한 번 압도적 속도로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여름 극장가의 흥행 강자로 등극했다.

8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가 오전 9시까지 25만581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17만8235명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관객 추이 속도는 약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토르: 라그나로크>, 5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닥터 스트레인지>보다 빠르다.

앞서 <앤트맨>의 개봉 1일 성적의 2배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한데 이어 개봉 3일만에 무려 100만 명 관객을 돌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금까지 마블 영화는 국내에서 총 19편이 개봉해 약 9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앤트맨과 와스프>가 마블 영화 1억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마블 흥행사를 다시 쓸지 주목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앤트맨과 와스프>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북미 첫 주 오프닝 수익 8000만 달러를 예측했다. 이는 <앤트맨>의 오프닝 수익(5720만 달러)보다 높다. 미국의 언론 매체 데드라인은 <앤트맨과 와스프>의 월드 와이드 오프닝 수익 1억5500만 달러까지 예측하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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