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 2007년 이후 11년간의 여의도 생활을 마감하고 영등포로 당사를 이전한다.
자유한국당은 11일 오후 2시경 서울 여의도 한양빌딩에 있던 중앙당사 현판을 새 당사인 영등포구 우성빌딩으로 옮겨다는 현판 철거식·제막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안상수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11년간 여의도 한양빌딩을 사용해왔다. 여의도 당사에서 자유한국당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출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과 20대 총선, 19대 대선, 7회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배한 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 쇄신 정책의 일환으로 중앙당 슬림화 방침을 밝히며 이전을 추진했다.
영등포 새 당사는 건물 2개층만 사용해 기존 임대료로 매달 1억여원 가량 내던 이전과 달리, 매달 2000여만원 수준으로 절감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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