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뉴시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강원 철원군 소재의 모 육군 부대가 K2 소총 1정과 실탄 30발을 하천에 분실해 수거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8분경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남대천 상류 인근에서 훈련을 받던 A(21)일병이 빗물에 미끄러져 하천에 빠지며 K2 소총 1정과 실탄 30발을 분실했다.

다행히 A일병은 동료들의 구조 덕에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상악화 등에 따른 훈련 중 안전확보에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날 철원 김화읍에 55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불어나면서 유속이 빨라져 현재까지 총기와 실탄 회수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빠른 유속으로 총기나 실탄이 하류로 쓸려가게 되면 그만큼 수거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군 당국은 기상과 하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수색작업을 위한 병력을 투입하고 분실한 총기와 실탄을 수거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