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부대 내 도솔관에서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유가족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부대 내 도솔관에서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유가족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에 대해 해병대사령부와 유가족이 해병대장으로 영결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21일 해병대와 유가족이 발표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양측은 임무 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의 장의 절차를 이날부터 시작하고 영결식은 오는 23일 해병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또한 해병대사령부에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양측 동수로 꾸리고 유가족이 추천하는 민간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해병대는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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