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행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주최하고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근영(프레시안 발행인) 인신협 회장과 90개 인신협 회원사 관계자를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이창호 전 인터넷신문협회장, 민병호 전 인터넷신문협회장,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근영 인신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7년 7월 28일 한국 인터넷신문 존립 근거와 역할이 입법화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이 있기까지 수많은 인터넷 언론인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 이 자리를 통해 인터넷신문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인터넷신문 언론인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은 전통 매체와는 다른 형식으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며 바른 언론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언론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지만 인터넷신문은 20년 동안 한결같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도 장관을 통해 축사를 전한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인터넷신문은 놀랍게 발전했다.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생생하게 정보를 전달하며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만들어 왔다”며 “깊이 있는 분석과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은 인터넷 신문의 자랑이다. 그 바탕에는 새로운 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인터넷 언론인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저널리즘의 접목은 새로운 형태의 뉴스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인터넷신문은 모든 세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뉴미디어 콘텐츠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이 커지지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하며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목소리를 진실하게 담아내는 언론의 고유 역할은 시대적 변화가 거셀수록 더욱 확고히 지켜야 한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언론인의 사명감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도 공정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여러분이 전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터넷 언론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인터넷신문의 지속적인 발전 및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2회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인터넷 언론상에는 인터넷신문 부문, 기자 부문 등 2개 부문, 총 11점이 선정됐다.

인터넷 신문 부문에서는 ▲말산업저널 ▲소비자가만드는신문 ▲시사위크 등 총 3개사가 선정됐다.

기자 부문에서는 ▲뉴스핌 김지완 기자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미디어펜 최주영 기자 외 3명 ▲비즈한국 문상현 기자 ▲세계파이낸스 장영일 기자 외 1명 ▲시사저널e 김성진 기자 외 2명 ▲아주경제 윤동 기자 ▲프라임경제 임혜현 기자 등 총 8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최정식 i-어워드위원회 위원장(보안뉴스 발행인)은 “인터넷 언론상은 인터넷신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인신협 회원사가 더욱 성장해 나가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라며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기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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