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종 안나의 집 대표(가운데)가 안나의 집 에서 BBQ 닭고기 기부 행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BBQ
김하종 안나의 집 대표(가운데)가 안나의 집 에서 BBQ 닭고기 기부 행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BBQ>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연이은 폭염 속에서 안전과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노숙인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BBQ는 27일, 중복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에 닭고기 600마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닭고기는 따뜻한 삼계탕으로 조리돼 60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배식됐다.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에는 배우 금보라가 함께 했다.

BBQ 윤경주 대표는 “비비큐는 중복을 맞아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삼계탕을 대접하기 위해 신선육 600마리를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범위의 기부 활동과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우 금보라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BBQ의 뜻을 함께 하기 위해 매해 안나의 집 삼계탕 증정 행사에 참여해 왔다. 이번에도 무더위로 지쳐있을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BBQ는 지난 2012년부터 안나의 집에 매년 복날과 추석 및 설날, 연말 등에 지속적으로 닭고기를 기부해 오고 있다.

아울러 BBQ는 아프리카 구호단체인 ‘아이러브아프리카’, UN 세계식량계획 ‘WFP’ 단체의 매칭펀드를 통한 후원,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치킨캠프’ 운영, 사회복지단체에 치킨을 기부하는 ‘치킨릴레이’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CSR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은 1998년에 사회적 소외계층인 노숙인에게 인간적 존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노숙인급식소를 비롯해 노숙인 자활작업장, 성남시 푸른청소년쉼터(남자단기쉼터), 성남시 중장기 남자청소년쉼터,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자립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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