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3일 오전 두미도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낚시객 김모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 = 통영해경
통영해경이 3일 오전 두미도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낚시객 김모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 = 통영해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에서 낚시객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6시 46분경 두미도 북구항 동방파제 동방 0.3해리 해상 갯바위에서 낚시객 김모(52)씨가 실종돼 주변 해역을 수색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실종 당일 아내와 함께 두미도에 도착한 김씨는 먼저 입도해 기다리던 낚시동호회원 2명과 함께 레저용 고무보트를 타고 갯바위 낚시에 나섰다.

김씨는 낚시 도중 묶어놓은 고무보트가 떠내려가자 이를 붙잡으려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와 함께 낚시를 하던 일행은 숙소에 머물던 다른 일행에게 연락해 119를 경유,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10척, 구조대, 유관기관 3척, 민간어선 7척을 동원해 밤새 A씨를 찾았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범위를 넓혀 실종자를 수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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