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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상문 아이케이그룹 회장과 하유정 충북도의원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산악회 야유회에 참석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김 회장과 하 의원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과 하 의원은 지난 3월 25일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전 보은지역 모 산악회 야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회장과 하 의원이 야유회에서 한 발언이 녹음된 파일을 분석해 야유회 참석자 수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회장은 전과기록, 세월호 유족 1인 시위 폄훼 등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무소속으로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충북도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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