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관련 없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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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여객기에서 승객이 승무원을 성추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경 김포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한 저가항공사의 여객기에서 50대 남성 승객 A씨가 승무원 B씨를 강제추행해 경찰이 체포했다.

A씨는 승무원들이 비상구 등을 안내하자 “다 아는 것을 교육한다”며 짜증을 냈다. 이에 B씨가 불편한 점이 있는지 묻자 “이름표를 보자”고 이름표에 손을 갖다 대며 B씨의 신체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른 승무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이 과정에서 여객기 출발이 1시간 10분가량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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