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58.0%’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58.0%’
  • 남정호 기자
  • 승인 2018.08.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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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 아래로 떨어지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6~8일까지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한 8월 2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5.2%p 하락한 58.0%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5.4%p 오른 35.8%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2%p 감소한 6.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 보도가 있었던 6일에는 63.2%로 하락했고,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를 둘러싼 비판여론이 확산된 7일에도 58.7%로 내렸다.

이후 문 대통령의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8일에도 57.3%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6.8%p, 62.8%→56.0%)과 보수층((▼6.6%p, 38.6%→32.0%),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은 김경수 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 방식과 수준이 문 대통령의 지시로 급격하게 고조됐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주간 집계에 비해 2.7%p 내린 40.1%로,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1.4%p 상승한 19.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0.2%p 오른 14.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하며 15%선에 근접했다. 바른미래당은 0.5%p 하락한 5.3%, 민주평화당은 0.6%p 내린 2.2%로 조사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전주보다 0.9%p 하락한 1.3%, 무당층은 3.1%p 증가한 17.6%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주중 집계는 지난 6~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4967명에 통화를 시도, 최종 1507명이 답해 6.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