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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메르스 환자 접촉자 중 감염 의심증상을 보인 10명 모두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일일현황 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의심환자 10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출장 뒤 귀국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서울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한국인 여성도 1차 역학조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조치 후 매일 증상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능동감시 대상자인 밀접접촉자는 전과 마찬가지로 21명을 유지했다.

다만 일상접촉자수는 전날 418명에서 17명 늘어 총 435명이 됐다. 기내접촉자는 362명에서 351명으로 11명 감소했으나, 그 외 일상접촉자가 56명에서 28명 증가해 84명이라는 게 질본의 설명이다.

이들은 확진환자와 접촉의 정도가 높지 않아 별도 격리는 이뤄지지 않으나 매일 증상 발생 상황이 모니터링된다.

지난 8일 3년 만에 국내에 첫 메르스 환자가 나타난 이후 나흘째 추가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질본은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탔던 외국인 30명과 한국인 1명 등 31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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