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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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원장이 안전 용역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12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재난 및 안전관련 용업 업체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금품을 받아 사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연구원 소속 5급 이상 공무원 1명도 A씨와 동일한 혐의다.

이 같은 사실은 연구원 상급기관인 행정안정부 자체 조사에서 드러났다. 행안부는 이달 초 연구원 본원이 위치한 울산경찰서에 해당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안부로부터 사건과 관련한 증거자료를 받아 수사 중이다”라며 “수사 초기단계기 때문에 자세한 혐의 등은 이야기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국가 재난을 사전 예측하고 재난 대책과 과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정부의 재난 및 안전관리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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