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왼쪽부터)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영주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자 6인이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8월 28일 (왼쪽부터)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영주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자 6인이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4월 이후 중단됐던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약 6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등 노사정 대표 6인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4차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갖는다.

노사정 대표자 회의는 지난 4월 23일 3차 회의가 열린 이후 노동계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하며 불참을 선언해 중단 됐었다. 이후 지난 8월 28일 손경식 경총 회장이 제안해 마련된 노사정 대표 6인의 비공식 만찬으로 대화 분위기가 조성돼 약 6개월 만에 노사정 회의가 재개되는 것이다.

이날 4차 회의에서는 경사노위 산하에 국민연금 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특위가 설치되면 국민연금 제도 개편을 위한 사회적 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공식 출범하지 못한 경사노위 출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오는 17~18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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