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손병옥 회장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손병옥 회장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창립 2주년을 맞이한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WCDKorea, 회장 손병옥)가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는 오는 11월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창립 2주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여성이사할당제와 더 우먼펀드’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여성친화기업 CEO, 자산운영사, 관련학계, 언론인 등 총 1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캐나다 연금투자위(CPPIB) 김수이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Why gender matters’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패널토의는 이은형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 사회로 진행되며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전은행연합회장,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등이 참여한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손병옥 회장은 “작년 1주년 포럼 ‘여성의 경영 참여확대: W-ESG투자’에 이어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에 관해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포럼을 준비했다”며 “김수이 대표의 기조발표 이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의에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논의와 제안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여성이사협회는 전 세계 78개국 8500개 공공 또는 민간기업의 이사회에서 활동하는 여성 이사들의 비영리 민간 회원 단체로 전 세계 74개의 지부, 3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지부는 74번째 지부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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