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전 부총장이 해외 봉사활동에서 시간강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뉴시스
중원대 전 부총장이 해외 봉사활동에서 시간강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찰이 중원대학교 전 부총장의 시간강사 성추행 의혹 수사에 돌입했다. 

20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중원대 전 부총장 A(61)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경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난 봉사활동에서 안면이 있던 중원대 전 시간강사 B씨의 숙소를 방문, 부적절한 발언과 신체 접촉 등의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봉사활동은 보직교수 및 재학생 등 30여 명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피해사실은 올해 4월에야 대학성폭력전담 기구에 접수됐으며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후 중원대로부터 사실조회 확인서를 제출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대학 인사위원회에서 해임처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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