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한국미술협회가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디자인분야 작품을 공모한다.

한국미술협회는 오는 12월 4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대한민국미술대전 디자인분야 시상식을 연다. 개막에 앞서 디자인 부문의 작품을 공모해 출품된 작품들 중 수작(秀作)을 가려낸다.

공모분야는 크게 시각디자인, 디지털콘텐츠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제품디자인, 환경·공간디자인, 패션디자인 등 총 6개 부문이다.

세부분야는 다음과 같다. △시각디자인 부문은 포스터, 광고디자인, 편집디자인, 아이덴티티디자인, 캘린더디자인, 인포그래픽, 타이포그래피, 캘리그래피디자인, 패키지디자인, 북아트 등이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 부문은 디지털영상, 애니메이션, 웹디자인, 앱디자인, 게임디자인, 모션그래픽, 디지털편집 등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은 출판‧광고‧팬시에서의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카툰, 캐리커처 등 △제품디자인 부문은 생활도구로서 대량생산을 전제로 한 각종 제품디자인, 금속디자인, 세라믹디자인, 쥬얼리디자인, 소품디자인, 3D모델링 등 △환경·공간디자인 부문은 환경디자인, 공간디자인, 공공디자인, 인테리어, 에코디자인, 리빙디자인 등 △패션디자인 부문은 패션일러스트레이션, 패션실물 등이다.

출품 자격은 국적에 상관없이 만 19세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1인 1점 이상 출품이 가능하며 공동작도 허용된다. 단, 공동작품을 출품한 사람을 단독 출품은 불가하다.

출품작은 우선 오는 11월 22일까지 실물이 아닌 사진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미술협회는 1차 접수된 작품들 중 입상자를 선정해 11월 24일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입상자들은 추후 11월 30일 실물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작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특전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300만원, 우수상과 특별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이외에 서울시의회장상, 특선, 입선작에도 특전이 부여된다.

대상 수상자는 예술분야 병역특례자로 추천받는 기회가 주어지고 아울러 한국미술협회 입회자격이 자동 부여된다.

한국미술협회 디자인분과 홍영일 위원장은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디자인공모전이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의 디자인 축제로 인식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하며 많은 출품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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