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치킨 프렌차이즈 치본을 운영하는 대신에프앤비 소속 직원이 직영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비 소속 직원 A씨가 치본 직영점 아르바이트생 B양을 폭행했다. B양은 A씨의 폭행으로 인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타박상을 입어 전신마취 수술을 받았다.

사건 당일 B양와 직영점 지점장, 아르바이트생 C군은 근무를 마치고 해당 치킨 가게에서 회식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A씨가 직영점을 방문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아르바이트생인 B양과 C군은 회식 중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들어와 욕설과 함께 부당해고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직영점 지점장과 A씨는 아르바이트생을 1명 해고해야한다는 말에 B양이 먼저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폭행 당시 먼저 욕설을 한 사람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직영점 내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대신에프앤비는 개인의 일일 뿐 회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에프앤비 관계자는 <투데이신문>과의 통화에서 “회사와 상관없는 일이다. 회사는 직영점 내에 직원들의 음주를 금지한다. 하지만 이를 어기고 영업시간 외에 술을 마시다 싸웠다”며 선을 그었다.

현재 상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직영점은 문을 닫은 상황이고 A씨는 징계위원회 이후 감봉을 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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