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혁신으로 직원 행복과 회사 경쟁력 동시 추구
포스코, 혁신으로 직원 행복과 회사 경쟁력 동시 추구
  • 차재용 기자
  • 승인 2018.11.28 0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포스코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5일 열린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에서 포스코그룹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차별없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善循環) 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며 “투철한 책임감과 최고의 전문성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몰입해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을 강조했다.

이번에 수립한 ‘100대 개혁과제’는 지난 7월 취임을 전후해 사내외로부터 받아온‘러브레터’ 형식의 건의사항과 임원들의 개혁 아이디어, 포스리 자문 교수 등의 의견과 함께 평소 자신이 생각해온 개혁방안을 현업부서와 토론을 통해 추려서 확정했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100일동안 3300여건의 ‘러브레터’ 건의사항을 받았고, 그룹 전 임원들로부터도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이에 포스코 100대 개혁과제는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주주, 고객사, 협력사와 지역주민 등 기업생태계 전반에 걸쳐 “모두 함께 참여”하면서, 임직원간, 그룹사간, 협력사간 근무 환경이나 처우에 “차별이 없는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문화”를 만들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경영활동을 통해“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가자”는 것으로 집약됐다.

포스코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사회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기업 혁신 등을 통해 직원의 행복과 회사의 경쟁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탄력근무제·선택적 근로시간제·익일대휴 등 법이 허락하는 테두리 내에서 다양한 근무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주 52시간 근무 제도를 준수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4조2교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12시간을 길게 일하는 대신 4일을 쉬는 근무형태다. 4조 2교대 근무제도는 4조3교대와 비교하면 하루 근무시간이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연간 총 근로시간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휴무일수가 80일 이상 많아지는 장점이 있다. 또한 4조2교대 근무형태는 직원들의 여론조사를 반영해 도입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직원들이 출산이나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의 걱정없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회사의 인적경쟁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난임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했다.

‘난임치료휴가’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이 인공수정 등 난임치료를 위해 신청할 수 있는 휴가로 연 최대 5일까지 사용 가능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육아 부담으로 인해 자녀 낳기를 기피하는 현실을 감안해 ‘출산장려금’을 첫째는 100만원으로 증액하고 둘째 이상은 500만원으로 늘렸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는 완전자율 출퇴근제, 전환형 시간선택제, 직무공유제 등 개인 여건에 맞게 근무할수 있는 ‘육아지원근무제’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 포항, 광양 등 사업장에는 포스코어린이집과 포레카 등 가족친화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어린이집은 엄마와 아이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여직원들이 마음 놓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울 포스코센터에 위치한 포스코미술관은 상시 전시는 물론 직원 투어프로그램, 가족 문화행사 등을 운영하는 등 직원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 중의 하나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힘을 더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및 출산지원제도를 개선하고, 포항과 광양, 서울, 송도 등 주요사업장에 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해 그룹사부터 협력사 직원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포항, 광양 지역에는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시설 ‘포스코형 마더센터’를 신설해, 지역사회에까지 개방함으로써 저출산 해법의 모범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199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기업 내 심리상담실을 도입했으며, 2005년부터 양 제철소에, 2014년에는 서울 포스코센터에 심리상담실을 설치하고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실 ‘마음休’에서는 직원들의 심리안정 수준별·연령별 특징을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심리서비스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및 교육의 형태로 제공된다.

개인상담은 직장적응·대인관계·가족관계·정서문제·진로문제 등 다양한 삶의 어려움과 고민을 다룬다. 심리검사는 성격유형검사·적성탐색검사·인성검사·그림검사·스트레스검사 등 객관적 검사도구를 이용해 자신을 더욱더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집단상담은 비슷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효율적 의사소통, 갈등관리, 분노조절, 마음 건강관리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부서의 조직활성화 시간에도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