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사상 최초로 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5일 통계청은 10월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 결과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동월 대비 36.0% 증가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한 이유로 ▲전년 동월 추석연휴기간 대비 택배일수가 20일에서 25일로 증가 ▲이른 추위의 영향으로 방한 의복(38.5%) 구매 ▲가정간편식의 고급화 및 다양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음‧식료품(49.8%) 구매 ▲미세먼지와 급격한 기온 하락 등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38.2%) 소비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면세점에서 화장품(38.6%) 거래 증가 등을 꼽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모바일 이용이 확산되고 간펼결제 서비스 발전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43.8%(1조9011억원) 증가한 최대 6조2399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는 전년동월인 58.7%에 비해 3.4%p 증가한 62.1%를 기록했다. 지난 9~10월 모바일 핑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32.6% 증가한 6조7420억원을, 전문몰은 43.4% 증가한 3조3015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의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은 39.6% 증가한 6조7306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29.1% 증가한 3조312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