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상·공로상 수상자들 <사진 제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 이하 인신협)는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8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인신협 이근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새해를 열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으며, 우리 사회의 잘못된 성문화가 미투 운동을 통해 드러났다. 또 BTS(방탄소년단)이 한류열풍으로 세계를 흔들었다”면서 “그 모든 일의 중심에는 인터넷언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협회 회원사가 100여곳으로 늘어나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다진 기반 위에서 황금 돼지의 해인 2019년에도 인터넷언론의 생태계와 회원사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인터넷신문사 회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인터넷신문은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 무궁무진하게 갈 수 있다”며 “종이신문은 틀림없이 존재하겠지만, 새로운 매체가 열리고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기에 인터넷신문의 고생에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한 인물에게 주는 ‘인물상’과 인터넷신문 발전에 공을 세운 인물에게 주는 ‘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인물상에는 정치부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경제·기업 부문 ㈜한샘 최양하 회장, 시민·사회·사회공헌 부문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배복주 상임대표, 문화·예술·체육부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이사 등 총 4인이 선정됐다.

경제·기업 부문 수상자 한샘 최양하 회장은 “하루 일과의 시작과 마무리는 인터넷신문”이라며 “인터넷신문의 신속성과 영향력이 커지기까지 인터넷신문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인신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한샘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민·사회·사회공헌 부문 수상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배복주 상임대표는 “사회 변화에서 소외된 미투 운동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함께하는 중”이라며 “미투 피해자들이 끝까지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인터넷신문 언론인들이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로상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대표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정기 교수 등 총 4인이 뽑혔다.

공로상 수상자 카카오 여민수 대표는 “인신협 회원사 분들의 노고에 힘입어 좋은 기사들이 이용자에게 잘 전달되도록 플랫폼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수상자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정기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미디어와 저널리즘이 수행하는 의미는 기관·기구·정책 무엇과 비교해도 큰 가치가 있다”며 “인터넷신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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