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현 사외이사 4인, 2019년 3월 임기 만료
중임의사 밝힌 3명 외 신임후보 1명으로 후보군 구성

ⓒ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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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B금융지주가 내년 3월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29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주 사회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지난 27일 오후 2시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0차 사추위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

앞서 사추위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한종수 등 4명의 사외이사들에게 중임 의사를 물었다.

이중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이사는 중임 의사를 밝혀 사추위에서 후보로 확정했다. 다만 한종수 이사는 일산상의 이유로 중임을 희망하지 않는 다는 뜻을 전했다.

사추위는 이에 따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통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사추위는 앞으로 3차례 추가 회의를 갖고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를 집계하는 한편, 평판 조회‧자격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 추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는 2019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

KB금융지주는 “사임 의사를 밝힌 사외이사가 회계 전문가인 만큼,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유지를 위해 금번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회계 분야의 후보군 가운데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금융지주의 사외이사 후보군은 매년 2회에 걸쳐 상시 관리하고 있다. 후보군은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통해서 구성되며 KB금융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누구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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