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인천 소방본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인천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7분경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원인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299명의 인력과 펌프차·물탱크 등 83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아울러 화학물질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중앙구조본부 시흥화학구조센터도 함께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길은 발화가 시작된 시점에서 약 4시간이 흐른 12일 오전 2시 50분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공장 6456㎡ 규모가 소실되고 주변의 다른 공장 6군데 일부도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집기류를 모아둔 공간에서 배선 문제로 불이 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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