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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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은지 인턴기자】 광주의 모 중학교 교사 3명이 학생들을 추행 및 정서적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학생들을 추행하고 학대한 혐의(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동복지법 위반)로 광주 모 40~50대 중학교 교사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교사 3명은 학생들의 신체 일부를 추행하고 수업시간에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교사들은 자신의 혐의가 기억이 나지 않거나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수조사를 거쳐 이 중학교 교사 18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일부 피의사실이 인정된 교사 4명을 집중조사해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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