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안녕하시다/성석제/문학동네/145×210 무선/1권 404쪽, 2권 424쪽/각권 1만4500원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이것은 성석제만이 쓸 수 있는 역사소설이다”-권희철(문학평론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성석제 작가가 신작 『왕은 안녕하시다』로 돌아왔다.

이는 『투명인간』 이후 5년 만의 장편소설이자 원고지 3000매에 달하는 본격 대작 역사소설이다.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전반부를 연재한 후 오랜 시간을 들여 후반부를 새로 쓰고 전체를 대폭 개고해 완성했다.

조선 숙종 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왕과 의형제를 맺게 된 주인공이 시대의 격랑 속에서 왕을 지키기 위해 종횡무진하는 모험담이 담겨있다. 묵직한 역사소설과 날렵한 무협소설을 넘나드는 분방한 이야기 속에서 역사의 흐름과 권력의 맨얼굴, 당대를 살아간 보통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생생하다.

한편, 성석제 작가는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첫사랑』, 『호랑이를 봤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참말로 좋은 날』, 『이 인간이 정말』, 『믜리도 괴리도 업시』, 『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투명인간』과 산문집 『소풍』, 『칼과 황홀』,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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