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하늘 인턴기자】 24일 오전 2시 1분경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수산물소매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수산물소매동 건물 1개동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3억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수산물소매동에는 건어물과 젓갈류 등을 판매하는 점포 78개가 들어서 있었으나 다행히 영업이 끝난 시각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발생 10분 만인 2시 12분경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인근 2개 이상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대원 95명을 포함해 인력 137명과 펌프차와 탱크차 등 장비 35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 24분경 큰 불길을 잡고 4시 40분경 완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