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국토교통부
프리미엄 고속버스 ⓒ국토교통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도로 위의 일등석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추가되고 기존 노선도 운행횟수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고속버스 업계는 고속버스 서비스 수준 향상 및 이용국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서울~대전, 서울~경주, 서울~삼척, 부산~광주 등 14개 지역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투입하고, 기존 서울~마산, 서울~군산, 서울~강릉 등 7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된 고급 차량으로 지난 2016년 11월 25일 운행 개시 이후 승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승객들의 지속적인 확대요청에 따라 해마다 신규운행 및 기존 노선 확대 운행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25개 노선에 총 154대가 운행 중이다.

프리미엄 고속도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부분에 있어 3319명중 86%인 2866명이 만족하고 있으며, 재이용 의사도 91%로 나타나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규노선 투입에 대해 3324명중 88%인 2924명이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이번에 투입되는 신규운행 14개 노선에 대해서는 총 8572명 중 7676명(90%), 그리고 확대운행 7개 노선에 대해서는 총 5295명 중 4790명(90%)이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신규로 투입되는 14개 노선과 확대되는 7개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됐으며, 프리미엄 고속버스 출고시기에 맞춰 설 이후(3월 중)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고속업계에서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와 주중(월∼목) 요금할인(15%)을 시행 중에 있다.

이번에 신규로 투입되는 노선에도 기존 노선과 동일하게 주중(월∼목) 요금할인(15%)을 시행할 계획이며, 동서울~마산, 동서울~진해, 서울~마산, 서울~창원, 서울~강릉 등은 별도로 추가할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확대·신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예매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출고 일정에 따라 설 이후 (3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금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 확대는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객의 만족도 및 증편요구를 적극 반영해 결정했다” 면서
“추후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관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인 프리미엄 고속버스 확대를 추진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프리미엄 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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