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왜 시계태엽 바나나가 아니라 시계태엽 오렌지일까?
[신간] 왜 시계태엽 바나나가 아니라 시계태엽 오렌지일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2.21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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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서 옮김/ 국판 변형(125*203) 무선/ 412쪽/1만4500원/현대문학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문학 애호가라면 누구나 이 책을 좋아할 것이다.” 《아이리시 타임스》

고대 그리스 고전부터 현대 베스트셀러까지, 50편의 작품 제목으로 읽는 짧은 세계 문학사, <왜 시계태엽 바나나가 아니라 시계태엽 오렌지일까?>가 출간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의 문학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전방위적 지식인으로 불리는 작가, 게리 덱스터의 책 <왜 시계태엽 바나나가 아니라 시계태엽 오렌지일까?>가 현대문학에서 박중서의 번역으로 출간된 것.

‘50가지 제목으로 읽는 문학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기원전 380년경 고대 그리스 고전부터 1990년대 미국 베스트셀러까지, 50편의 책 제목에 얽힌 비밀을 풀어낸 문학 에세이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T. S. 엘리엇의 <황무지>,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 제임스 M. 케인의 <집배원은 항상 초인종을 두 번 누른다>, 조지 오웰의 <1984> , C. S. 루이스의 <사자와 마녀와 옷장>,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 등 다양한 작품의 제목에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세상에는 간혹 내용을 읽어도 왜 이런 제목이 붙었는지 이해 가지 않는 기이한 책들과 또는 단순히 내용을 묘사한 제목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면 그 뒤에 뜻밖의 일화가 존재하는 책들이 있다고 설명한다.

<왜 시계태엽 바나나가 아니라 시계태엽 오렌지일까?>는 이러한 저작들을 문학 작품 위주로 선별해 살펴보는 도서로서, 장당 6~8쪽 내외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의 글 속에 제목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아 하나의 제목 일화에서 확장돼 광활한 책의 세계를 펼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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