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디바야뉴스’서 실력파 연주자와의 협연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림’의 첫 클럽콘서트가 열린다.

3월 28일 재즈신의 명문 클럽인 ‘디바야뉴스(Diva JANUS)’에서 개최되는 이림의 콘서트는 ‘봄’과 ‘벚꽃’을 주제로 기획됐다.

에덴동산에서 의미를 따온 ‘이림’은 다양한 국가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역량을 키워왔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총 4개 국어에 능통한 그녀는 첫 싱글앨범 역시 3개 국어로 발매해 데뷔했다.

이번 콘서트는 중국활동 후의 첫 국내공연으로 총 2부로 구성돼 100분 동안 진행된다. 또 4월 출시예정인 신곡 ‘벚꽃길’이 최초로 공개된다.

1부는 이림 특유의 색을 반영한 팝재즈 스타일의 곡들로 구성됐다. 라라랜드 OST로 유명한 ‘city of stars’를 시작으로 왈츠,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봄과 어울리는 멜로디로 재구성해 공연한다.

스탠다드 재즈(Standard Jazz) 위주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재즈 명곡을 비롯, 컨트리 스타일의 자작곡 및 커버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 세션진도 최고로 구성됐다. 팀을 구성한 기타의 ‘박윤우’는 조수미, 나윤선 등 유명뮤지션들이 꼽은 ‘사랑하는 재즈기타리스트’로도 유명하다. 재즈신에서 대표적 연주자로 정평이 나있는 피아노 ‘박종현’, 베이스 ‘전제곤’, 드럼 ‘오상목’도 세션진으로 참여한다.

공연을 준비한 이림은 “재즈신에서 유명한 연주자 선배님들과 함께 공연을 꾸리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정통 스탠다드 재즈와 ‘이림’만의 스타일로 꾸며지는 공연으로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978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디바야뉴스(Diva JANUS)는 재즈 아티스트 ‘말로’와 ‘에반스’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장이다. 첫 회로 진행되는 ‘이림’의 공연 티켓은 클럽에 마련된 부스에서 현장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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