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봄철 여행 서비스나 미세먼지 관련 특가 상품 등 온라인 구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급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오프라인 매출은 1.3%, 온라인 매출은 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유통 부문에서는 대형마트를 제외한 모든 업태의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점포수가 늘고 샌드위치 등 즉석식품과 유음료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 2.9% 늘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농수축산의 성장과 판촉행사 강화로 신선·조리식품과 가공식품 성장 식품군 매출이 늘어나며 전체 매출은 2.5%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봄철 미세먼지 관련 상품 판매 증가로 가정용품과 시즌 행사 상품, 예물상품 판매 증가로 인한 해외유명브랜드의 매출 상승으로 전체 매출이 2.3% 늘었다.

반면 대형마트는 의류, 가정생활, 잡화 등 비식품 부분 매출이 4.1%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1.0% 줄었다.

온라인의 경우 봄철 여행 상품 판매 증가와 미세먼지 관련 상품 판매 증가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배송서비스 강화로 인한 식품의 성장과 봄철 주말여행상품 판매 증가에 따른 서비스·기타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20.5% 급증했다.

온라인판매도 봄철 미세먼지 관련 특가 상품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 판매가 크게 늘고 여행 특가 상품 증가에 따른 서비스·기타 부문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12.6%나 확대됐다.

한편,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구매건수는 편의점을 제외하고 모든 업태가 줄어 0.6% 감소했다. 반면 구매단가는 모든 업태가 상승하며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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