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기 위해 대민 봉사 중 무단이탈한 공군 이등병이 헌병에 검거됐다.

2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공군 20전투 비행단 소속 A 이병은 인근 농촌마을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위해 부대 밖으로 나섰다.

하지만 A 이병은 봉사활동이 예정된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A 이병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해당 부대는 헌병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헌병대는 시내를 중심으로 A 이병의 행적 파악에 나섰고, A 이병을 영화관에 내려줬다는 한 택시기사의 진술을 확보했다.

영화관으로 향한 헌병대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대기하다 영화가 끝난 직후 상영관을 나오는 A 이병을 검거했다.

A 이병은 영화를 보기 위해 대민 봉사 현장을 벗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A 이병의 대민 봉사 현장 무단이탈과 관련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