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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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부인인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전준주(39·가명 왕진진)씨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박현숙 당직판사는 지난 4일 특수폭행·상해 등 12개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해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3시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해 10월 부인 낸시랭으로부터 특수폭행, 성폭력범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12개 혐의로 고소당했다. 

검찰은 지난 2월까지 전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전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고, 이에 검찰은 지난 3월 28일 전씨에 대해 A급 지명수배를 내렸다. 

이후 경찰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에서 전씨를 붙잡았고, 검찰은 전씨에 대해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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