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택시를 타고 고향집에 가던 승객과 운전기사가 음주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6일 오전 0시 40분경 전남 진도군 의신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박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A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A씨와 승객 2명이 숨졌다.
다른 승객 2명과 박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 결과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0.081%로 확인됐다.
승객들은 이날 진도의 고향집에 방문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 승객 진술 등을 토대로 술에 취한 박씨가 중앙선을 넘어 차량을 운전하다가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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