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한국·베트남 수교 27주년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PASSION SHOW IN VIETNAM’이 오는 6월 24~26일 3일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블루리본캠페인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여성리더들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고자, 올해 수교 27주년을 맞는 베트남에서 ‘세계 여성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PASSION SHOW'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복협회, 아오자이문화협회, 사단법인한국사보협회, 투데이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과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가 만나 뜻 깊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베 양국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예술분야에서 활동 중인 약 150여명의 여성리더들이 참여해 서로의 활동과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으며, 특히 참가자 중에는 외세에 맞서 당당히 나라를 지켜낸 베트남 역사 속 여성과 후손들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기획섭외는 문화예술에이전시 ‘사랑해요 대한민국’이 맡았다. 에이전시 소속 모델들도 함께 참여해 하노이의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의상 패션쇼를 중심으로 K-POP 등 양국을 대표하는 공연팀의 축하공연, 참가자들의 피부와 메이크업을 위한 뷰티클래스, 한류 연예인과 함께하는 디너파티와 시상식, 특별기부행사 등이 준비된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현지 문화예술꿈나무를 위한 지원금으로 기증될 예정이다.

‘PASSION SHOW’ 행사는 최근 북미회담으로 이목이 집중된 베트남을 시작으로 7월에는 중국 상해, 12월에는 미국 뉴욕까지 릴레이로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이후 메이킹영상 형태의 공익광고를 제작해 참여국가의 주요 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블루리본캠페인은 문화예술 분야의 재능기부와 참가를 통해 국제 문화교류 및 문화예술 꿈나무를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패션쇼’와 인생의 단짝과 함께하는 런웨이 ‘단짝단짝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여성들의 공익문화나눔이라는 주제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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