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1시께 화재 발생
진천소방서 “연소 확대 우려는 없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충북 진천의 숯 제조업체에서 불이나 건물 한 동이 전소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업체에서 발생한 불이 임목으로 옮겨 붙어 진화 작업이 50시간 이상 이어지고 있다.
18일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진천군 덕산면 숯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불이, 숯 재료용 임목으로 번졌다. 화재는 지난 16일 오전 1시 4분께 시작된 이후 3일째 계속되고 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목으로 옮겨 붙은 불씨를 한 번에 끄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진화 마무리 작업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소방대원을 배치해 임목을 조금씩 걷어내며 불길을 잡고 있다. 다만 화재가 외부로 옮겨갈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천소방서 관계자는 “다른 곳으로 연소 확대 우려는 없는 상황이다. 공장 내에 쌓여있던 원자재에서 불이 난 것인데 한 번에 뒤집어서 끌 수는 없어 소량을 걷어가면서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주환 기자
will910@daum.net
주요기획: [도시 개발의 그림자, 구룡마을], [新중독 보고서], [디지털 신곡(神曲)]
좌우명: 시민의 역사를 기록하는 기자 담당분야: 재계, 산업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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